구례구1 친구 아버님 문상을 다녀왔다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문상을 다녀왔다. 10남매를 낳아 기르신 전형적인 한국 농촌부모님의 셋째딸이 내 친구다. 엄마는 엄청 오랫동안 고생하시다가 5년전에 먼저 돌아가셨는데 아이를 10명이나 낳았으니 몸이 성한곳이 있었겠냐며 아버지가 늘 미안해 하셨다고 한다. 내가 전형적인 농촌아버님이라 칭한것은 유언으로 당신의 재산,농지,집 등을 모두 큰아들에게 주고가시고 딸들에겐 겨우 현금 조금만을 남겨주셨다는 말을 들어서이다. 요즘 하도 상속때문에 의가 상한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다 보니 농지는 농사짓는 큰오빠에게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고 그런 아버지의 불공평해 보이는 결정에도 아무 불만없이 우애좋게 지내는 친구집 남매들이 신기하게 보일 지경이었다. 정작 줄건 다 큰오빠 주셨으면서 내친구에게 아버지는 "니.. 2022.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