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잡설1 모기때문에 슬픈 토요일 어제밤 모기한마리가 쌍커플 위를 물면서 잠을 깨서 모기를 잡느라 잠을 설쳤다. 그땐 몰랐는데 아침에 눈을 뜨는데 눈이 안떠진다. 물린 부위가 엄청나게(그야말로 엄청나게!)부어올라 눈이 붙어버린 지경에 이르른 것이다. 요즘 모기가 원래 물리면 많이 붓기는 하지만 아무리 이불을 덮고 얼굴만 내놓고 잤다고 얼굴을,그것도 눈을 이렇게 만들어버리다니. 오늘은 두가지나 이벤트가 있던 날이었다. 지인의 딸이 성당에서 결혼식이 있었고 지난주 한국에 온 싱가폴사람인 남편친구부부가 돌아가기 전 한번 더 만나서 같이 치맥을 하기로 한 날. 지난번 만남에서 영어가 잘 안되어 답답했어서 오늘은 좀 더 영어를 제대로 써봐야지 싶어 이번주 내내 벼락치기 영어공부도 하고 있었는데 눈이 이래선 아무데도 나갈 수가 없다. 선글라스도,안.. 2022.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