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야1 도시락을 샀다,나만을 위한 도시락 나는 도시락을 좋아한다. 아니 도시락 싸는것을 좋아한다고 해야할까. 가까운 서울대공원 둘레길을 남편과 걸을때도 락앤락통에 간단한 반찬과 밥,과일을 싸가서 벤치에 앉아 먹는것이 그렇게 재미있다. 아이들 어릴땐 아무도 가지않는 동네공원에도 도시락을 싸가지고 나가 먹었는데 그때 쓰던 찬합들은 이제 다 정리해버렸다. 아이들이 커서는 함께 소풍할 일이 없어졌기때문에. 남편과의 가벼운 나들이엔 그냥 칸막이가 되어있는 플라스틱 통이면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요즘 공부하러 다니면서 그 근처에 마땅히 사먹을 곳이 없다보니 샌드위치를 자꾸 먹게되었고 그닥 맛있지도 않은 샌드위치를 반복해서 먹는것이 건강하지 않게 느껴져서 그냥 집에서 먹던 반찬만 넣어가서 먹어도 도시락을 싸야겠다 고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런데 막상 나를.. 2022.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