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발표 #딸 #시원섭섭1 1월 1일이니까 적어보는 새해첫날 일기 연말에 딸아이가 와서 오랫만에 완전체가 된 가족. 이번엔 딸이 오랫동안 사귀던 남자친구와 결혼하겠다는 결심을 발표해서 놀라움과 큰 기쁨을 준 연말이었다. 늘 결혼했으면 하고 바랬으면서도 막상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니 또 마음 한편으론 뭔가 또 기쁨과는 다른 감정이 숨어있다가 일어난다. 성질급한 나는 아이를 결혼시키는 프로젝트에 전념하기위해 이것저것 생각하느라 밤에 잠을 못이루었다. 일단 결혼식장을 정해야한다. 둘이 결혼을 결심하고 식장을 알아보았더니 방문상담조차 예약이 밀려있어 한군대도 보지 못헀다고 한다. 나는 신앙심은 없지만 우리가 결혼했던것처럼 성당에서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아이도 그러고 싶다고 하고 남자친구집안도 카톨릭 신자라 무리는 없을듯 한데 문제는 요즘 성당이 결혼식날짜를 정하는걸 추첨.. 2023.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