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시디즈의자
코스트코에서 세일일때 5만원이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시디즈 의자.(지금은 세일끝났음) 아무리 찾아봐도 모델명은 없지만 시디즈 홈페이지에서 굳이 찾아보자면 TNB500HLDA과 가장 유사하다. 더 싼 T50HA모델과 더 비슷하지 않냐고 한다면 아니다.
코스트코의자는 요추받침대가 있는데 T50HA에는 요추받침대가 없다. 나는 요추받침대가 필요했다. 마냥 편한 의자보다는 허리를 딱 받쳐주는게 더 허리건강엔 좋으니까. TNB500HLDA와 비교해서 코스트코의자가 부족한부분은
1.목받침대가 움직이지않는다.
2.좌판을 앞뒤로 움직이거나 탈부착할수 없다.따라서 의자커버교체도 안된다.
3.팔걸이높낮이 조절이 안되고 좌우로 움직이지도 않는다.
4.바퀴가 좀 싼 재질인것같다.
그러나 코스트코 의자의 좋은점도 있다.
뒤로 젖혀진 상태에서 고정(락킹)이 된다.
이점은 매우 중요한 편리성이다. 실제 시디즈에 문의해보니 락킹이 되는 모델은 2가지 뿐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젖혔다 제자리로 돌아올때 의자가 나를 받혀주면서 돌아오는게 더 편하기 때문이라지만
실제 앉아보면 의자를 뒤로 젖힌 상태를 유지하는게 꽤나 힘이 드는 일이다. 등을 한껏 밀고 있어야 하는 느낌이랄까.
사실 팔걸이가 좌우로 움직이는 기능은 그닥 필요하지 않고 높낮이 조절도 주로 한사람이 사용하는 의자의 특성상 굳이 조절이 필요하지 않다. 목받침대부분은 좀 아쉽지만 가격이 그만큼 싸니까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
컴퓨터를 할때 엉덩이가 배기고 허리가 아파서 사게된 의자인데 요즘은 의자가 너무 편해서 소파에 앉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좌판은 메모리폼같고 등받이매쉬도 편하고 요추도 받쳐주고 자연스레 허리건강에도 더 좋겠지.
코스트코에서 직접 사서 집에 가져와 조립까지 내가 해야하지만 역시 그만큼 싸게 샀기때문에 좋다.
그냥 시디즈에서 다른의자들도 조립서비스 하지말고 가격을 조금 다운시켜서 팔면 더 고마울것 같다. 의자조립이 그다지 어렵지 않으니까.
책상에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 아이들에게 꼭 사주면 좋겠다. 화이트 색이라 인테리어에도 그닥 튀지 않는다.그옛날 듀오백의 못생긴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이건 예쁜편.
정말 좋은 물건은 저절로 후기가 쓰고싶어진다는걸 깨닫게 해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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